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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홈스쿨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 그림자가 두렵고 자기 발자국이 싫어 이것들을 떠나 달라나려 했습니다.

그런데 발은 더 자주 움직일수록 발자국은 더 많아졌고, 빨리 뛰면 뛸수록 그림자는

더 몸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도 그는 그것이 자신이 더디게 뛰기 때문이라 여기고 쉬지 않고 뛰다가

결국 힘이 빠져 죽고 말았습니다.

그는 그늘 속에서 쉬면 그림자가 사라지고, 고요하게 있으면

발자국이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이죠” – 장자 <어부> –

많은 현대인들이 이 우화에 나오는 ‘어떤 사람’처럼 살아갑니다.

사람들은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학교나 회사, 하굣길과 퇴근길, 집에서조차 쉬지 않고 스마트폰과 컴퓨터, TV를 쳐다봅니다.

사람들이 공부를 못하는 진짜 이유를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면

잠을 제대로 자지 않는 데다 스마트폰에 뇌가 잠식돼 뇌의 능력이 크게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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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는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멀티태스킹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뉴스검색을 하는 동시에 인터넷 쇼핑을 하고, 웹 서핑을 하면서 길을 걷습니다.

학술지 ‘플로스 원’에 따르면 멀티태스킹은 뇌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간다고 합니다.

멀티태스킹에 능한 사람을 대상으로 자기공명 영상을 검사한 결과

추론 및 감정과 관련된 뇌 부위의 회백질 밀도가 낮았습니다.

그들은 심리 문제에 취약했고, 다양한 사회현상에 대한 감정적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뇌에 휴식을 주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멀티태스킹을 최대한 피하는 것입니다.

멀티태스킹이 시간을 아껴준다는 생각은 착각입니다.

집중해서 한 가지 일을 마친 후 충분한 뇌 휴식을 취하는 생활 패턴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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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뇌의 연결을 해제하라

뇌 휴식을 위해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접하는 세상 사는 매우 자극적입니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볼수록 우리는 강한 자극을 별로 강하지 않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런 상황은 심신의 권태를 초래하며 일상을 의미 없게 만듭니다.

미국 위싱턴 대학의 테이비드 레비 교수는 연구를 통해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노출된 아이들이

팝콘이 터지는 상황 등의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고, 평범한 자극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를 팝콘 브레인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너무 많은 정보는 뇌를 무력하게 만든다

과도한 정보는 뇌가 이미 얻는 정보를 합리적인 사고, 안정된 기억으로

정리하는 일을 방해합니다.

사람의 뇌는 정보를 컴퓨터처럼 처리할 수 없습니다.

뇌에서 정보를 일시적으로 보유하는 ‘작업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가는 회선은 의외로 좁고 느리며,

눈으로 정보 대상을 본다고 뇌에 곧바로 입력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보량이 늘어 작업 기억에서 쓰는 에너지가 증가하면,

기억력이나 주의력은 처리 능력이 떨어집니다.

뇌과학에서 이를 ‘인지 부하’라고 합니다. 정보가 인지능력을 초과하게 되면 뇌는 무력해지고,

사고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는 심리적 불안감을 일으켜 더 많은 정보를 소비하려는 욕망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사실 정보를 얼마나 많이 입력하느냐보다는 입력된 정보로

무엇을 창조하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창의적인 사고는 오히려 느리고 신중한 사고 과정에서 만들어집니다.

중요한 것은 ‘보는 것이 아니라 ’사유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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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쉬게 하는 10가지 방법

1. 가끔 멍하니 먼 산을 바라보라. 하늘, 수평선, 해안선, 숲도 좋다.

2. ‘마음 챙김 명상’을 배운다. 마음 챙김 명상은 대상을

생각과 욕구 없이 바라보기 위해 마음을 길들이는 것이다.

3. 일이 아닌 즐기는 독서에 아주 천천히 도전해본다.

독서 감상문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작성해본다.

4. 수면 시간을 철저히 지킨다. 잠이 오든 오지 않든 7시간 이상 누워 있는다.

5. 컴퓨터가 아닌 보드게임 같은 아날로그 게임을 즐기다.

레고 조립이나 모델 키드 만들기, 수예처럼 손을 많이 쓰는 유희도 좋다.

6. 생각을 멈추는 ‘생각 중지’ 훈련을 한다

7. 편안한 마음을 주는 음악을 고라 하루 세 번 이상 듣는다.

8.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신체 활동을 찾아 지속적으로 실천한다.

9. 가장 마음 편한 진구와 만나 중요하지 않는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10. 반려견과 놀기, 가볍게 산책하기, 편안한 트래킹 같은 자가만의 뇌 유희 휴식 방법을 마련한다.

 

명심할 것은 애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더라도 몇 시간 안에 이 책을 다 읽겠다는 의무감이나

목적의식을 갖지 않고 편안하게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 참고 : 공부호르몬/ 저자 : 박민수, 박민근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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