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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홈스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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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 “나는 별다른 재능이 없다. 단지 호기심이 왕성할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위대한 발견이나 발명은 대개 강력한 호기심의 산물이며,

인류가 이룬 고도의 문명도 호기심의 축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처럼 우수한 학습자가 가진 성격적 특성 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바로 강력한 호기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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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은 인간이면 누구나 가진 본능이며 보편적인 심리입니다.

호기심과 관련된 뇌 부위는 미상핵인데, 이 영역은 성욕이나 식욕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호기심과 인간의 기본 욕구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오랜 옛날에는 호기심과 인지능력이 뛰어난 인류만이

생존과 번식에 필요한 식량과 자원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호기심과 관련된 뇌 영역과 인간의 원초적인 욕구를 담당하는

뇌 부위가 함께 커졌을 것이라고 학자들은 추측합니다.

문제는 호기심이 쉽게 손상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호기심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며 대다수의 성인들은

호기심을 상실한 채 지루하고 반복적인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우리가 받았던 교육에 그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십 년간 지속된 주입식 교육은 우리의 호기심을 말살했고,

학문의 즐거움을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공부는 하기 싫지만 억지로 해야 하는,

재미없는 일이라는 편견이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학구열은 학습에 대단히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심리적 특성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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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즐거운 공부

호기심이 사라졌다는 것은 학습심리학 용어를 빌려 풀이하면 ‘학구열’이 사라졌다는 뜻입니다.

한국에서는 학구열을 교육열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순수한 앎에 대한 욕구라는 측면에서 ‘학습 애호’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입니다.

공부에 대한 호기심과 학구열은 사람의 마음과 의지,

그리고 학습법의 변화만으로는 신장될 수 없습니다.

학구열과 공부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두뇌 회로, 건강, 생활 습관을

체계적으로 재구성해야 합니다.

그 중심에 ‘공부 호르몬’이 있습니다.

실제로 공부호르몬이라는 학명이 붙은 호르몬은 존재하지 않지만,

공부할 때 우리의 뇌에서는 여러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호르몬은 공부를 하는 데 중요한 정도가 아니라 매우 막중한 역할을 하며,

이 호르몬의 긍정적인 작용이 없으면 누구도 제대로 공부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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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Hormone)은 그리스어에서 온 말로 ‘북돋우다, 흥분시키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명명한 공부호르몬은 학습에 관여하는 뇌 속 호르몬의 융합입니다.

세로토닌, 도파민, 옥시토신과 그 밖의 다양한 호르몬(성장 호르몬, 인슐린,

성호르몬, 아드레날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유기적인 조합을 공부호르몬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공부호르몬은 뇌 기능과 학습 능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자입니다.

긍정적인 공부 마인드, 건강한 생활 습관, 튼튼한 몸과 뛰어난 뇌의 힘은

공부호르몬이 활성화되게 만듭니다.

이 활성화된 공부호르몬이 공부에 대한 강한 의욕과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공부를 떠올리면 행복감이 느껴지는 사람과 불안감이

느껴지는 사람의 차이는 공부호르몬이 가릅니다.

세로토닌, 도파민, 옥시토신 등과 같은 기쁨 호르몬과 공부가 단단하게 결합하면

우리는 새로운 지식에 강한 호기심, 학구열을 느끼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참고 : 공부호르몬/ 저자 : 박민수, 박민근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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