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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홈스쿨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최후의 만찬>을 그리는 모습을 지켜봤던

마테오 반델로는 그의 작업 과정을 이렇게 증언하였습니다.

“다빈치는 아침 일찍 도착해 비계에 올라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새벽부터 해질 무렵까지 비계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붓을 내려놓는 법이 없었다. 밥을 먹고 물을 마시는 것조차 잊은 듯 쉬지 않고 그림을 그렸다.

때로는 이틀, 사흘, 나흘까지 붓에는 손도 대지 않고 팔짱을 낀 채 그림 앞에 서서

그림 속의 인물들을 살펴보며 혼자서 비판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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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동안 그림 속 인물들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는 것에서

그가 얼마나 이 작업에 집중하고 몰입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빈치는 예수 제자들 얼굴에 적합한 인물을 찾아 밀라노 거리를 오가기도 했습니다.

그는 인물을 그릴 때 그가 사려 깊은 사람인가, 화를 잘 내는 사람인가 차분하고 조용한가,

귀족인가 평민인가 등을 생각하고 판단이 내려지면

그런 유형의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가서 관찰했다고 합니다.

그림에 필요한 요소를 발견하면 공책에 기록했고,

그렇게 반복된 과정을 거쳐 충분한 정보가 수집된 뒤에야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업은 약 7년이 지나서야 마무리되었습니다.

명작은 이렇게 오랜 시간 몰입하는 과정을 통해 탄생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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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초 독일에 살고 있던 아인슈타인은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경제적 고통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의 어려운 사정을 알게 된 미국에 있는 지인들은 그에게 수표를 보내 주었습니다.

그런데 몇 주가 지나도록 아무런 답장이 없자

아인슈타인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고 생각한 지인들은

아인슈타인을 잘 아는 사람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이렇게 물었습니다

“ 설마 그 수표를 아인슈타인에게 직접 보낸 것은 아니겠지요?”

“아니요, 아인슈타인에게 직접 보냈습니다. 그를 굶주림에서 구해야 하니까요.”

“수표는 아인슈타인 부인에게 보내야 합니다.

어서 아인슈타인 부인에게 전보를 보내도록 하세요.”

전보를 받은 부인은 아인슈타인이 읽고 있던 책 사이에 수표가 꽂힌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아인슈타인은 수표를 꽂아 둔 채 배고픔도 잊고 연구에 깊이 빠져들었던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의 친구인 오토 프리 쉬는 아인슈타인이 가진 천재성의 비결로

집중력을 꼽았다고 합니다.

“아인슈타인은 놀라울 정도로 집중력이 강했다.

나는 그의 진정한 비밀은 몇 시간이고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확신한다.

우리 대부분이 수 초 동안만 해낼 수 있는 정도의 집중을 그는 여러 시간 동안 완벽하게 해냈다.”

아인슈타인이 천재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그이 천재성이 지능이 아니라

집중을 유지하는 힘, ‘몰입’이라는 것을 간과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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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최고의 나를 꿈꿔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내 안에 잠든 최고의 나를 깨우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방법이 있다면 오직 하나, ‘몰입’입니다.

사람은 모든 가능성을 가진 존재입니다.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온전히 하나에 집중하여 몰입할 수 있다면

그것은 신천지를 발견하는 일보다 더 큰 기쁨일 것입니다.

‘몰입’은 나를 찾아가는 여행입니다.

우리가 공부할 때 몰입할 수 있다면 정보를 수집, 정리, 이해, 암기하는 능력은 급격히 향상됩니다.

몰입하지 못하는 공부는 의무감과 쫓기는 마음, 남과 성적을 비교하는 데서 오는

불안감 등이 생겨 공부의 참맛을 느낄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먼저 내가 공부할 때 몰입하고 있는지,

집중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부터 점검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몰입은 공부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높이고, 자연스레 성적 향상으로 인도합니다.

즉, 공부하는 시간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기쁨의 연속이며

깨달음의 쾌감을 주는 꿀맛 같은 시간임을 단 한 번이라도 체험한다면

공부의 달인이 되는 길도 멀지 않을 것입니다.

(참고 : 10대를 위한 몰입공부법/ 저자 : 정형권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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